[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최근 엔저 현상에 대해 “환율은 시장에 맡길 수밖에 없다”면서 “급격히 변동할 경우 스무딩오퍼레이션은 가능하겠지만 일시적으로 인위적으로 환율시장을 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환율 변화에 따른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노력과 더불어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면서 “특히 엔저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일본에서 장비를 구매하는데 엔저를 활용해 투자를 하는 방법도 할 수 있고, 150억달러 규모의 외화대출자금, 관세 인하, 가속감가상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