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北, 美와의 관계개선 바라고 있다"

구글 회장과 방북 후 베이징서 밝혀
"대립 대신 대화 필요"..김정은 위원장 안 만나
  • 등록 2013-01-10 오후 2:04:24

    수정 2013-01-10 오후 2:45:01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다고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밝혔다고 9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방북 후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열망하고 있으며 최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고무됐다”며 “우리는 대치가 아닌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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