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화건설, 코오롱글로텍, 쌍방울 등 우수기업 260여 곳이 참여해 총 2000여 명의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에 나섰으며, 경북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100여개 특성화고 재학생 3000여 명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등 전역(예정)장병 3000여 명을 포함한 구직자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이용걸 국방부 차관, 한덕수 무역협회장,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등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금융권 고졸채용의 물꼬를 텄던 `특성화고 채용관`, 초대졸 이상의 청년구직자를 위한 `신입채용관`과 재취업자, 전역(예정)장병, 베이비부머 등을 대상으로 한 `경력채용관` 및 중동국가 등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해외채용관`등 4개관이 운영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구직자 심층 취업컨설팅(총 22명의 취업컨설턴트 배치), 모의 면접 체험관, 성공 CEO 초청특강, 모의면접 체험관, 지문 인ㆍ적성검사, UCC 이력서 촬영, 아이패드 커리커쳐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최근의 채용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KB금융 광고모델인 이승기와 김연아 선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면접지원금 1만원권 쿠폰을 구직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취업 성공을 기원하고 선착순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일자리연결프로젝트인 KB굿잡이 3만 8000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의 상생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취업박람회 개최는 물론,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