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한국 소비자들은 유지비 측면에서는 국산차를 안전성 부분에서는 수입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7월에 실시해 온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국산차는 부품가격과 차량 유지비 측면에서, 수입차는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각각 앞섰다.
위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부품 가격(89%), 차량 유지비(77%), A/S(75%) 등의 측면에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입차가 낫다는 반응은 10%를 밑돌아 차량 구입 이후의 유지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국산차는 가격대비 품질(46%), 중고차 판매가격(42%)에서 수입차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수입차는 사고 시 안전성(52%), 승차감(50%), 성능(49%), 디자인(48%) 측면에서 국산차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잔고장이 적다는 반응(32%)도 국산차(21%) 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