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9월 금통위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 금통위에서 (채권시장의) 최대 위험요인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라며 "한은이 당장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는 곧 긴축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중 금리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상승을 우려한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시장금리가 큰폭 상승(채권값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금통위원들도 집값상승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최근 공개된 지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주택가격 불안조짐, 과다한 자산가격 상승, 거품현상 재현 등의 표현을 써가며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