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남 고급 단지의 경우 9월 들어 5억원이나 뛰는 등 빠른 회복세와 함께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주요 아파트는 7-9월에 큰 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동 아이파크나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아파트는 한 달간 평균 5억원이 뛰는 등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의 경우 7-9월 두건이 거래됐는데 가격은 27억(33층)에서 32억원(19층)으로 5억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5818만원을 기록, 강남권 내 평당 최고가 아파트를 차지했다. 88평은 9월 하순 한건의 거래가격이 44억원(43층)으로 평당 5000만원이었다.
대치동 은마 31평은 7월 8억4000만원에서 8월 8억9000만-9억원, 9월 9억7000만-10억1000만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여기에 예시된 거래가격은 7-9월분으로 10월 이후 최근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조망권이나 내부수리 등 가격변동 요인이 고려되지 않았다.
■ 강남권 주요 아파트 가격 동향
▲ 삼성동 아이파크 55평형 7월 27억원→9월 32억원
▲ 압구정동 구현대 54평형 7월 23억9700만→8월 18억8500만→9월 23억5000만원
▲ 대치동 은마 31평형 7월 8억7500만→8월 9억1700만→9월 10억1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