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 재무구조 개선 위한 유상증자 실시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중앙디자인(030030)이 2001년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상증자 배경에 대해 중앙디자인은 "매출신장에 비해 취약한 자본구조로 부채비율이 업계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이를 통한 입찰참여 자격 요건 충족 등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중앙디자인이 최대주주인 자드건설도 경영이 호전됨에 따라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중앙디지인 공모자금 일부를 자드건설 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중앙디자인과 자드건설은 인테리어 및 건축 부문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평창 세인트 하이얀 호텔, 동교동 토로스 테마몰 등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