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롤로지', 9월 삼연 개막…임주환·김경남 등 캐스팅

  • 등록 2024-07-24 오전 10:14:04

    수정 2024-07-24 오전 10:14:04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킬롤로지’가 오는 9월 개막한다.

24일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에 따르면 ‘킬롤로지’는 9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한다.

‘킬롤로지’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살인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온라인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데이비, 아들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수를 결심하는 알란, 살인을 위한 게임을 개발한 폴 등 세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잔혹한 범죄와 폭력적인 콘텐츠의 연관성, 미디어의 역할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킬롤로지’는 영국 극작가 게리 오웬의 대표작으로 2017년 영국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초연과 재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삼연에 해당 하는 이번 공연에서 알란 역은 김수현, 이상홍, 최영준이 맡는다. 폴 역에는 임주환, 이동하, 김경남이 캐스팅됐다. 데이비 역은 최석진, 안지환, 안동구 등이 연기한다.

‘킬롤로지’는 110편의 공연으로 200만 관객과 함께한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3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티켓은 8월 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연극열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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