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저귀 갈이대를 기증하고 전국 공공시설 화장실 46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 볼보코리아 주도로 남자 화장실에 새로 설치된 기저귀 갈이대의 모습. (사진=볼보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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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볼보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저출산 인식 개선 프로젝트다. 볼보코리아는 기저귀 갈이대 설치를 통해 남성(아빠) 양육자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육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기저귀 갈이대 설치 행사를 열고 이번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내 화장실 46곳에 총 63개의 기저귀 갈이대를 지원했다.
특히 기저귀 갈이대가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인 남성 화장실을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웨덴의 ‘라떼 파파(Latte Pappa)’ 문화처럼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저귀 갈이대 설치에 나섰다”며 “가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