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웃도는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 케이웨더 CI (사진=케이웨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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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1일부터 7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여기엔 총 1999개 기관이 참여해 13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대부분인 98.5%가 희망 공모가 밴드(4800~5800원)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케이웨더의 독특한 사업모델과 기상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케이웨더는 기상데이터 시장을 90% 점유해 기상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4000여개 회원사에 맞춤형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실외·실내 공간 3만여개소에 IoT 공기 측정기를 설치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고객이 숨 쉬는 위치의 정확한 공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나아가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AI환기청정솔루션을 공급함으로 케이웨더의 유기적 선순환 사업 구조인 데이터(D) 서비스(S), 제품(P) 즉 DSP 구조도 이루고 있다. 케이웨더는 현재 161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며, 검증된 ‘DSP’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는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케이웨더에 뜨거운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하여 탄탄한 수익 기반의 고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케이웨더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2일 상장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