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AR독서 솔루션 AR피디아로 CES 2024 참가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 박람회 참가
  • 등록 2024-01-15 오전 10:02:36

    수정 2024-01-15 오후 7:26:5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 부스 참가를 통해 증강현실(AR) 독서 프로그램 ‘AR피디아’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CES 2024 ‘AR피디아’ 부스 현장 (사진=웅진씽크빅)
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기존 글과 이미지 중심의 독서 방식에 견줘 청각과 촉각을 함께 자극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입체적인 독서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CES2024에서 웅진씽크빅은 게이밍·메타버스·XR(확장현실) 부문에서 부스를 운영해 AR피디아 내에 구현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효과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CES 2024 모바일 기기 및 액세서리(Mobile Devices, Accessorie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AR피디아를 출시하면서 제품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미발매 신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의 시제품을 포함 다양해진 테마를 공개했다.

회사는 신규 파트너사와의 관계 형성, 현장에서 일부 기업과의 연장계약 체결, 추가판매 논의가 이어지며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 이미 지난해 한 해에만 미국, 일본, 남아공,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의 15개 기업과 AR피디아 수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대만 폭스링크 그룹 애플 고급 재판매(리셀러) 업체 ‘스튜디오A’와 최소 계약금만으로 100억원을 받는 중화권(대만·중국·홍콩·마카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웅진씽크빅은 CES 2024를 시작으로 인도 디닥 인디아(DIDAC India),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베트남 베스 비엣남(BESS Vietnam)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페어에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한 신규 독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영어 독서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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