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비티, 카카오톡 ‘1560조 예약 시장’ 진출...단독 고객사 수혜 실적 곧장 반영 ‘강세’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엔비티(236810)의 주가가 강세다. 앞서 카카오톡이 1조2006억달러(한화 약 1560조) 시장규모로 예상된 온라인 여행사(OTA) 사업 진출을 선언한 영향으로 보인다.

7일 11시 30분 엔비티는 전일 보다 0.64% 오른 78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약 상품을 발견하고, 간편하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를 확장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은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을 통해 올해 전 세계 온라인 여행 예약 시장 규모는 1조2006억달러(한화 약 1560조)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후 연평균성장률은 11.4%, 오는 2030년에는 2조5538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엔비티에 집중되고 있다. 엔비티는 카카오톡을 단독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할 경우 국내 1위 애디슨 오퍼월 사업자 엔비티가 3000억 원 이상 매출액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