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대전시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적용되는 51개 충청권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정보를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제도 홍보를 위해 지역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앞두고, 국토부와 함께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2022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대전MBC와 대전블루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채용 정보와 함께 스타강사 초청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공공기관 면접관이 직접 코칭해 주는 실전 모의면접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대전소재 공공기관들은 충청권 51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인원 368명 중 73.6%에 해당하는 271명을 지역출신 학생들로 채용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32.26%를 기록했다. 이는 혁신도시법에서 정한 지역인재 목표 채용비율 21%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국 12개 혁신도시 중 광주·전남 혁신도시(287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