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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북상 중인 태풍 ‘오마이스’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해철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11시를 기점으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태풍의 영향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의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사항이 중점 추진된다.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산간·계곡,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는 곳은 선제적으로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강풍에 대비해 어선·선박의 입출항을 통제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공사장·피해복구지역 등은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의 정전·강풍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남권과 전북서해안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시작됐다.
특히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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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도 태풍의 영향이 지속되는데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겹치며 전국에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100~3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 400mm 이상), 중부지방,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50mm(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충청권 200mm 이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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