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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에어비앤비’ 등 유수 브랜드들과 협업한 바 있는 영국의 글로벌 브랜딩 업체 디자인 스튜디오(Design Studio)와 함께 지난해 초부터 LCK 현역 선수, 출연진, 팬, 관계자 등 다양한 리그 구성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왔다.
2021시즌부터 프랜차이즈 제도가 도입되는 LCK는 오는 13일 스프링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LCK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새로운 브랜딩 내용이 담긴 론칭 필름과 브랜드 마이크로사이트를 발표하고 ‘우리는 전설을 만든다(We Make Legends)’라는 브랜드 정신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LCK의 고유한 기질인 자신감과 정교함을 모티브로 했다. 심플한 삼각형 두 개로 이뤄진 로고는 미래와 과거, ‘소환사의 협곡’ 양 진영을 나타내며, 비상하는 새의 힘차게 쭉 뻗은 날개를 형상화했다. 기존 LCK 로고의 별 모양과 각도의 기하학적 요소를 재해석해 LCK가 만들어온 역사도 계승했다.
또 글자로 구성된 패턴과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콘, 3D로 표현된 넥서스 수정과 폭발 장면 등을 활용한 그래픽 요소로 극적인 순간들의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상헌 LCK 유한회사 대표는 ““LCK는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어 스포츠 리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2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LCK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작에 발맞춰 리그의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 파워를 갖출 필요를 느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LCK의 새로운 브랜드는 앞으로 LCK가 이루어낼 성장과 발전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LCK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건강한 리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