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새누리 홍보비리 의혹,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선관위, 지난 8일 조 前본부장 검찰 고발
  • 등록 2016-07-11 오전 10:27:16

    수정 2016-07-11 오전 10:31:37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0대 총선 홍보 업무를 총괄했던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해 “이유를 불문하고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검찰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공짜 선거동영상’을 제공한 조동원(59) 전 홍보본부장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 전 본부장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8일 새누리당 홍보책임자였던 조 전 본부장 등 3명이 선거홍보 동영상 39편을 당에 무상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 전 본부장은 지난 총선에서 동영상 제작업체에 새누리당 선거운동 동영상 등을 제작 의뢰하고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았다.

조 전 본부장은 1983년 오리콤(010470)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광고계에 몸담았다가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대선) 당시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새누리당 상징 색깔도 빨간색으로 바꿨다. 그후 지난 총선 때 재영입돼 홍보 업무를 맡았다.

한편 김희옥(68)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조 전 본부장 사건을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