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차난 숨통 틔운다..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 등록 2015-12-22 오전 10:36:15

    수정 2015-12-22 오전 10:36:1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고척근린공원에 지하주차장을 건립했다. 이 주차장은 1월부터 운영된다.

고척근린공원 인근 고척2동과 개봉1동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이다.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내부 모습
이로 인해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보행자 안전 위협 등의 문제로 주차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구로구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고척동 산 9-14번지 고척근린공원 내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22일 완공했다.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은 연면적 6202㎡, 지하 2층 규모다. 지하 1층에 95면, 지하 2층에 104면 등 총 199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됐다.

지하주차장 상부에는 수목·화초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연결해 고척근린공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번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공사에는 시비 66억원, 한국공항공사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비 18억원, 구비 29억원 등 총 11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하주차장 운영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운영 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다. 이용료는 5분당 150원, 월 정기요금은 주간 8만원, 야간 3만 2000원이다.

주차요금 감면혜택도 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자동차는 30%, 저공해 자동차 및 경차는 5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수첩 소지자는 80%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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