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아트센터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 예술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1월 한 달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잇따라 선보인다.
일본의 인기 드라마 ‘도쿄 타워’로 잘 알려진 작가 츠치다 히데오가 쓴 희곡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18일까지)를 연출가 김광보가 무대화했다. 현재 한국 사회가 처한 남북 분단 상황과 지역 갈등 등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기타리스트 요시다는 ‘아리랑’을 연주하고, 트럼핏터 히노는 평소 한국을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곡한 ‘존경’을 연주할 예정이다. ‘예스터데이’, ‘미스티’, ‘어텀 리브스’ 등 귀에 익숙한 재즈 레퍼토리도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는 한일 문화계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LG아트센터 초청고객 등 각계 인사들의 초청만으로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