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날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방식을 포함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한다. 행정예고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20일 이상이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이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국정화가 확정되면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7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통합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2011년 검정 교과서로 완전히 바뀌고 난 후 6년 만에 국정으로 회귀한다.
한편 새누리당은 11일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를 의제로 교육부와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교과서의 발행체제를 국정으로 전환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