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16일 워싱턴서 협의

  • 등록 2015-04-10 오전 11:58:05

    수정 2015-04-10 오후 1:47:2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오는 16일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차관 협의회를 갖고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측 대표로 참석하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미국을 방문해 16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함께 만나 협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외교차관간 양자 회담을 갖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조율중에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회담 및 같은해 8월 미얀마 ARF(ASEAN Regional Forum) 계기 3국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미·일 3국간 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 문제와 최근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한일관계 개선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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