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대百, 김형균 前 광주국세청장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 원안 통과
  • 등록 2015-03-20 오전 10:32:18

    수정 2015-03-20 오전 11:42:48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이 김형균 전 광주지방 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주주총회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현대백화점은 20일 서울시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형균 사외이사는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솔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있다.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 목적에 미술관 운영, 부동산 개발업, 평생교육업, 의료기기판매업 등을 추가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올해 8월 오픈 예정인 판교점내에 어린이 미술관 운영을 위해 이들 사업을 새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월 신도림에 백화점 점포를 오픈하는데 이어 10월에는 동대문 구 거평프레야 자리에 쇼핑몰을 새로 연다.

또 8월에는 경기 판교점을 내고 9월에는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을 추가로 연다. 내년에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을 낼 계획이고 대전에도 아울렛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 전체적인 백화점 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새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이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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