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샤가 지하철 6, 7호선의 48개 매장을 추가로 운영할 전망이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078520)는 GS리테일과 서울 지하철 6·7호선 역사 내 화장품 매장 운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지하철 6·7호선 역사 내 유휴공간 개발임대 사업자인 GS리테일로부터 48개 매장을 공급받는다. 계약 기간은 5년, 금액은 총 204억원이다.
이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서울 지하철 5∼8호선에서 총 95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 1∼4호선에서는 63개 매장을 운영 중이나 서울메트로 측과 맞소송 중이다. 서울메트로와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8년 5년간 매장 임대계약(2013년 7월 만료)을 체결했으나 서울메트로가 계약 연장 거부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6월 서울메트로 상대로 지하철 매장 계약 2년 연장을 요구하는 임차권 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메트로 측은 점포 인도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