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9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은 `Baa2`로 유지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예상보다 좋았던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현대차의 경우 향후 12~18개월간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관계사인 현대차의 재정적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6월 기아차의 장기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인수에 적지않은 돈이 들지만 자동차 판매가 견조한 추이를 이어가면서 현대차 재무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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