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인천점, 확장 오픈.."2013년 매출 1조 목표"

1년9개월 공사후 2만여평 규모로 재탄생
루이뷔통 프라다 등 13개 명품브랜드 구축
  • 등록 2011-04-13 오전 11:40:14

    수정 2011-04-13 오전 11:40:14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인천점이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대형 복합 쇼핑센터로 13일 그랜드 오픈한다.

신세계 인천점은 1년9개월의 공사를 거쳐 매장 면적을 기존 4만9500㎡(1만5000평) 에서 1만6500㎡(5000평) 증축, 총 6만6000㎡(2만평) 규모로 늘렸다. 차량 1000여대를 수용하는 2만5500㎡(7700평) 규모의 주차빌딩도 신축해 연면적 13만6400㎡(4만1300평) 규모로 재탄생했다.

경인지역 최초로 루이뷔통과 프라다, 까르띠에, 타파니등 13개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백화점업계 최초로 입점하며 30여개가 넘는 화장품 브랜드가 들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인 700여개 브랜드를 갖춘 풀라인(Full-Line) 백화점으로 변신했다.

또한 400여석의 문화홀과 아트 갤러리, 복합 상영관 CGV, 영풍문고 등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옥상조경공원 프리미엄 식당가 등 편의 공간을 갖췄다.

신세계는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5위권 백화점으로, 2013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 수도권 최고의 백화점으로 올라 선다는 계획이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매장면적 2만여평의 초대형 복합 쇼핑센터로 재탄생한 인천점 오픈으로 신세계는 서울의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과 수도권의 경기점, 부산 센텀시티와 광주점 등 전국 핵심상권에 모두 초대형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인천점이 경인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동북아를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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