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테마파크 건립을 추진중인 싸이환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인천시 계양구에 아시아 최초의 도심형 테마파크인 '마블테마파크'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싸이환타 PEV에는 건물 시공을 맡은 금광기업, 금융기관으로 메리츠 증권, 광주은행, 금호생명, 메리츠종합금융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신탁업무는 대한토지신탁에서 맡고 있다.
총 공사비 5000억원 규모인 마블테마파크는 이미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최근 인천시 계양구 사업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테마파크는 16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KT네트웍스가 내부 시설 공사를 맡는다.
현재 싸이환타 측은 마블사와 운영권에 관해 협의중이며 싸이환타는 마블사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10년간 사용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이먼 J 필립스(Simon J. Philips) 사장도 "한국은 시장성도 있고 영상 테마파크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에서 처음 마블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마블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블 엔터테인먼트사는 인천 '마블테마파크' 외에 알알리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산 테마파크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