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내년 포드 링컨모델에 10만개 납품"

조현범 부사장 "아우디 A4모델에 납품허가 받은 상태..타업체도 검토 중"
"M&A에 관심 없어..헝가리 공장에서 연간 1500만개 생산 예정"
  • 등록 2007-03-07 오후 2:00:18

    수정 2007-03-07 오후 3:50:45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한국타이어(000240)는 오는 2008년부터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사의 링컨 모델에 타이어 10만여개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7일 서울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포드 링컨 MKX`출시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포드는 현재 미쉐린, 피델리, 컨티넨털, 한국타이어 등 4개 타이어 메이커에게서만 납품을 받고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포드에 연간 700만개를 납품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링컨 모델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마켓에 생산하고 있는 수준은 6800만개 규모"라면서 "현재 아우디의 A4모델에 대해서는 납품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A6모델에 대해서는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부사장은 "올해 7월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120만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점차 늘려 내년에는 연간 500만개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고 궁극적으로는 헝가리에서 150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업체인 금호타이어(073240)의 외국계 타이어업체 인수합병(M&A) 검토에 대해 그는 "한국타이어는 현재 신규확장을 위한 M&A에 관심이 없으며 확장을 하게된다면 우리 공장을 지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3일 총 2351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금산공장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다른 해외차 메이커에 납품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조 부사장은 "도요타와는 아직 납품 계획이 없으나 지속적으로 컨택하고 있는 중"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등과 같은 업체와도 지속적으로 컨택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