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D램, 회복 신호..삼성전자 수혜 기대-워버그

[edaily 홍정민기자] UBS워버그증권은 최근 아시아 D램 가격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27일 평가했다. 특히 D램 가격이 회복될 경우 높은 평균단가와 다양한 상품구조를 보유한데다 효율적인 비용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05930)가 큰 폭의 수익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중확대"의견과 38만원을 제시했다. 워버그는 "최근 D램 계약가격의 점진적인 상승세가 바닥권 근접의 신호라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PC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사업자들은 낮은 가격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약을 요구하고 있으며 생산자 재고량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최근 단기 상품 시장에 투기적 거래자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수요도 회복의 신호를 보이는 등 활기를 회복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물론 조만간 급격한 가격 회복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차기 공급계약 협상에서 주요 생산자들이 보아 유리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