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풀스,"매각조건 합의못해..협상 진행중"

  • 등록 2003-02-07 오후 2:27:20

    수정 2003-02-07 오후 2:27:20

[edaily 박호식기자]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의 지분매각협상이 당초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됐던 지난 6일 넘겨 계속 진행되고 있다. 타이거풀스 관계자는 "전일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가격, 채무조정 등 몇가지 조건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해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며 "현재 직접대면, 유선, 자료실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무산설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무산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협상중인 상대방은 정확히 전자복권컨소시엄과 오리온그룹 등 두군데"라며 "전자복권컨소시엄이 대림컨소시엄으로 알려진 것은 대림은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 곳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림의 컨소시엄 참여는 상대측 문제여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토토(44370)의 지배주주인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은 송재빈 대표 지분 25% 매각협상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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