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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04830)이 실적개선 기대감과 숨겨진(?) 재료들에 힘입어 장 막판 급등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난 11일 11만3050주에서 이날 108만4140주로 10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14일 덕성은 개장 초반부터 소폭 오르기 시작해 오후 2시를 전후로 급등, 지난 주말대비 390원(14.94%) 오른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도호가 잔량없이 상한가 매수주문량만 23만8720주가 쌓여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이 좋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820억원, 5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안양부지 매각에 따른 차익 32억원은 2000년 순익 30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9월부터 계속 월별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특히 스포츠슈부문의 경우 리복에 편중돼 있던 물량을 아디다스와 나이키쪽으로 분화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전도 마그네트 사업과 2002년 월드컵 공식구인 피버노바 원단 공식공급업체라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