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SK증권은 최근 국제 핫코일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반등시도가 무산됐다는 것이 포철주식의 약세 시그널로 보인다며 하락시 저점매수를 추천했다.
양기인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내수가격은 고정된 반면 수출가격은 국제가격을 즉각 반영하기 때문에 국제 철강재가격은
포철(05490)의 바로미터(barometer)"라며 "미주시장의 핫코일 가격은 8개월만에 톤당 220달러에서 유지하고 있지만 서유럽(200달러)과 라틴아메리카(207.5달러), 중국(185달러), 러시아(170달러)에서는 이미 추세가 이미 꺾인 상태"라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포철의 영업실적 부진은 수출가격 하락에 의한 것이고 2분기는 해외 출자사인 포스벤(POSVEN) 차입금에 대한 대지급 등이 원인"이라며 "하반기에도 환손실 축소와 고정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위기로는 3분기 평균 판매가격도 2분기에 비해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포철의 올해 예상 EV/EBITDA에 근거한 평균 적정주가를 9만8542원을 책정하고 저가 매수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