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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 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8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싱가포르 외식기업 및 식품제조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민족 구성과 다채로운 식문화가 특징인 싱가포르의 외식산업 관계자들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 장과 K푸드 인기 메뉴를 제대로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한식 소스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식품 기업으로서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샘표의 연구와 혁신성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건강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장(醬) ‘연두’와 ‘연두 브로스(육수)’에 관심이 집중됐다.
연두 브로스 2종은 치킨스톡을 비롯한 육수 제품을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연두 브로스 노 치킨(No-chicken)’은 콩발효액에 구운 양파와 구운 마늘을 더해 닭고기를 넣은 듯한 풍미를, ‘연두 브로스 베지터블(Vegetable)’은 토마토와 셀러리를 넣어 깔끔하고 개운한 채소스톡의 향미를 구현했다. 연두 브로스 노치킨은 발효된 콩의 천연 맛 성분이 풍부한 연두와 마늘, 양파가 만나면 닭고기의 풍미가 깊어지는 우리맛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개발됐다.
샘표 관계자는 “미식의 도시인 싱가포르의 외식산업 관계자들에게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연두 브로스, 완두간장, 유기농 고추장 등 혁신적인 콩발효 제품들을 선보이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