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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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지난 5~7일) 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자(71%), 70대 이상(67%) 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6%), 40대(80%)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9%), ‘경제·민생’(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국방·안보’(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