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앳홈은 직원 수가 지난 연말 20여 명에서 63명으로 10개월 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앳홈 측은 “현재 상품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에서 추가 채용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총인원이 1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앳홈은 미니 건조기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웰싱’, 로봇청소기 ‘클리엔’, 요리가전 ‘키첸’ 등을 비롯해 베개 ‘슬리필로우’와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한다. 이중 미닉스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니 건조기 시장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대규모 채용은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앳홈은 내년에 의류관리기, 유아가전 등 자체 개발 가전 출시는 물론, 코스메틱, 홈피트니스 브랜드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전·코스메틱 브랜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직원수 증가 및 사세 확장에 따라 앳홈은 현재 위치한 성수동을 중심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을 검토 중이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스타트업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곧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주체이자 핵심 동력”이라며 “내년은 코스메틱·홈피트니스 등 신사업에 진출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