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터널, 다음달 1일부터 무료운행

민간업체와의 문학터널 운영협약 만료
인천시, 다음달 1일 관리운영권 인수
  • 등록 2022-03-29 오전 9:58:53

    수정 2022-03-29 오전 9:58:5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1일 0시부터 문학터널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학터널은 문학산을 관통해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1.5㎞ 길이의 왕복 6차로(쌍굴터널) 민자도로로 2002년 4월1일 개통해 문학개발㈜가 20년간 유료로 운영해 왔다. 시설은 인천시 소유이고 관리운영권이 문학개발㈜에 20년간 맡겨졌다. 현재 문학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유료운행 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1일 0시부터 인천시는 문학개발㈜로부터 관리운영권을 인수하고 무료운행으로 전환한다.

앞서 시는 2019년 7월 무료화 운영을 포함한 관리이행계획을 수립했다. 무료화하면 통행량이 하루 평균 4만대에서 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시는 5월부터 문학터널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지난해 9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터널영업소 철거 부지에 녹지대·쉼터 조성, 단절된 보행로 연결, 차량 소음저감을 위한 저소음 포장, 관리동을 활용한 시민 편의시설 조성 등을 선정했다.

시는 문학터널을 무료화하면 인접한 남북축 주간선도로(독배로, 경원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원도심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조개선 사업 완료 시 보행환경과 교통환경이 개선돼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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