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업체 TYM(002900)은 재난 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가동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농기계 무상수리 및 교체 등의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형 화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농철을 앞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원 동해·강릉 일대에 긴급 지원본부를 편성하고, 제품 피해 규모와 피해 농가 파악을 실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트랙터 본체와 작업기를 함께 지원하는 농기계 무상임대 서비스도 진행한다. 화재로 전소된 농기계는 수리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농민들의 농가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김도훈 TYM 대표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과 농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기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