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직접 경험한 뒤에 다양한 SNS 플랫폼에 즉각적인 반응을 남긴다”며 “특히 복고 패션을 촌스러움보다는 재미로 받아들이고 있어 과거 브랜드가 최근에 다시 조명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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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크메드라비의 테디베어 티셔츠는 최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자주 등장하는 커플 아이템이다. 아크메드라비는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테디베어 캐릭터를 스트리트 감성으로 잘 담아냈다.
티셔츠는 전후면으로 레트로한 분위기의 베어돌이 프린트돼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이어 출시된 체크 곰돌이 티셔츠도 출시 즉시 블랙 컬러가 전량 소진되는 등 테디베어 시리즈는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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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하이틴 스타 송승헌, 소지섭이 입어 인기를 끌었던 스톰은 24년만에 재론칭했다. 뉴트로 패션이 유행하면서 에스제이트렌드가 영국 스톰 런던과 라이선스를 체결한 것이다.
스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와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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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힐피거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골프 라인을 선뵈고 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2030세대의 골프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실제 SNS에서는 ‘골프웨어’, ‘골프패션’, ‘필드패션’과 같은 해시태그가 수십만개 올라와있다.
타미힐피거 골프는 한섬의 첫 골프 브랜드로 화이트, 레드, 네이비 등 브랜드의 대표 색상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한 디자인의 골프웨어를 선뵀다. 의류부터 골프화, 골프장갑, 골프백까지 구성해 토탈 골프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타미힐피거 골프는 온라인 H패션몰과 더현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