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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국내 작품 및 해외 영상 공연으로 시즌 프로그램을 꾸렸다. 연극, 무용, 음악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작품 6편, 영상으로 만나는 해외 공연 프로그램 2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극으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을 맡았던 연출가 양정웅의 5년 만의 연극 복귀작 ‘코리올라누스’(7월 3~15일)를 신작으로 선보인다. ‘한여름밤의 꿈’으로 국내 최초로 영국 바비칸 센터와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초청을 받았던 양정웅 연출이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작품을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무용에서는 안무가 정영두의 ‘제7의 인간’(6월 4~5일), 안무가 김재적의 ‘시나위’ & ‘다크니스 품바’(5월 7~8일)를 무대에 올린다. ‘제7의 인간’은 존 버거의 동명의 책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2010년 초연 당시 ‘올해의 무용 베스트6’에 선정됐다. ‘시나위’와 ‘다크니스 품바’는 전 세계 22개국 38개 도시를 투어한 김재덕의 대표작이다.
해외 공연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영상 상영으로 진행한다.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작품 ‘레드 슈즈’ ‘카 맨’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4편으로 구성한 ‘매튜 본 컬렉션’(3월 5~27일)은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상영한다. 세계 최고 공연예술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 대표 레퍼토리 5편을 모은 ‘아비뇽 페스티벌 시네마’(4월 28일~5월 2일)는 LG아트센터 무대 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LG아트센터 기획공연 시즌 ‘CoMPAS21’의 패키지 티켓은 오는 3월 23일 오후 2시 오픈한다. 개별공연 티켓은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