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관심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폭을 보이는 중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2%(3.75포인트) 오른 723.47을 기록 중이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19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기관 중 사모펀드 118억원, 금융투자 6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출판·매체복제와 소프트웨어, 유통업종이 1%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도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3%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유틸렉스(263050) 삼천당제약(00025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하락세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소폭 약세다.
개별종목 중에는 이날 상장한
아모그린텍(125210)이 10%대 급등세고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넥스트아이(137940), 전기차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캠시스(050110) 등이 강세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대한광통신(010170)은 4%대 하락세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THE MIDONG(161570)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