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과 아셀렉스 국내 판권계약

골관절염 치료 신약, 국내외 시장 확대 추진
  • 등록 2018-03-13 오전 10:23:42

    수정 2018-03-13 오전 10:23:42

지난 12일 조중명(왼쪽)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혁신 신약 개발기업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대웅제약(069620)과 국내 22호(바이오벤처 1호) 골관절염치료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의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300베드 미만 병·의원은 대웅제약, 300베드 이상 동아에스티(170900)가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아셀렉스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을 선택 저해하는 조직선택적 COX-2저해제로 개발했다. 국내와 미국, 유럽 임상시험을 거친 글로벌 신약이다.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성분명 쎄레콕시브)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기능 점수를 더 빠르게 개선하는 우월성을 입증하며 출시했다. 골관절염 시장 1위인 쎄레브렉스의 전세계 매출은 2016년 기준 약 3조원이다.

대웅제약은 아셀렉스의 영업·마케팅뿐 아니라 근거 중심의 검증4단계 마케팅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대형 블록버스터로 육성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셀렉스가 우수한 신약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웅제약·동아에스티와 상호 협력을 통해 신속한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도 “아셀렉스가 골관절염 치료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바이오벤처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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