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밸리` 전문인력 양성 확대… 11일 광주서 개강식

  • 등록 2016-03-11 오전 10:04:29

    수정 2016-03-11 오전 10:04:29

한전이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인 인력 양성을 확대한다. (사진=‘한국전력’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한국전력이 11일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인 인력 양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한전)은 이날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 밸리 전력 신기술 전문인력양성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에너지 밸리 프로젝트를 위해 한전은 올해 지난해보다 많은 240여명의 수강생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대학교 등 전남지역 5개 대학과 협력해 학점도 인정한다.

해당 교육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직류배전(DC), 스마트 그리드(SG)ㆍ마이크로 그리드(MG)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전력 신기술 관련 기업 연구소장과 임원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설 예정이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지식을 가르친다.

문채주 기초전력연구원 분원장은 “한전의 전력산업 인프라와 전기산업진흥회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전력 신기술 분야 우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밸리란 나주로 본사를 옮긴 한전이 빛가람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광주·전남 등 주요 산업단지에 전력·에너지 기업을 모아 에너지 분야 특화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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