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위기의부부들>나의 아이를 형에게 뺏긴다면?

  • 등록 2015-08-24 오전 11:08:52

    수정 2015-08-24 오전 11:22:42

[이데일리TV 이승환 PD]나의 아이가 형에게 뺏긴다면 어떤 느낌일까? 막장 드라마에서나 듣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부부갈등으로 이혼을 고민 중이거나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남녀에게 법률적 조언, 심리적 조언을 하는 ‘부부 컨설턴트 프로그램 <폭풍전야 위기의 부부들>’에서는 자신의 첫아이를 형으로부터 입양 압박을 받고 있는 한 남편의 사연을 다뤘다.

폭풍전야위기의 부부들 17회 방송화면
남편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대학 등록금, 유학자금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헌신해준 형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편은 결혼하여 아이까지 가졌다. 하지만 문제는 형의 부부가 불임이라는 것 이었다. 이후 형 부부와 시어머니는 남편 모르게 아내에게 형에게 입양을 요구했고, 이 사실은 남편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이 나서서 입양 반대를 요구해주길 바랐지만 형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남편을 보고 이혼을 요구한 상황이다. 우유부단의 남편의 태도에 패널들은 분노를 했고, 이에 남편도 적지 않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남편의 귀향 이유는?’, ‘알게 된 남편의 외도’, ‘29년 동안 남편의 폭력을 견딘 아내’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폭풍전야위기의 부부들 17회 방송화면
개그우먼 심진화를 필두로 대한민국 1호 이혼 플래너 (주)디보싱 이병철 대표, 법무법인 이강의 대표 변호사 설은주, 장기원 심리상담사가 출연하여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폭풍전야 위기의 부부들>은 오는 8월 27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토요일 자정,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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