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2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2.67% 상승한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 넘게 오르며 4만9200원을 터치,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실적 모멘텀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958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8%, 29.5% 증가한 2조3149억원, 1613억원으로 연초 회사가 계획했던 목표 대비 2년 연속 100%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9% 늘어난 2208억원, 매출액은 25.5% 증가한 2조907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민항기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 수주 여건을 감안할 때 올해 신규 수주액은 1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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