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 래미안 발표 들썩, '14만명 청약대란' 결과 나왔다

  • 등록 2014-11-06 오전 10:35:54

    수정 2014-11-07 오전 10:55: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장전 래미안 발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국민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부산 래미안 장전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청약 7곳의 당첨자가 공개된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지역은 무려 14만명이 몰려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장전 발표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래미안 장전은 958가구(특별공급 426가구 제외) 모집에 14만63명이 몰려 전 주택형이 1순위로 청약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146.2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이었던 위례자이(139대 1)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전용면적 84㎡A형에는 9만968명이 지원하며 ‘212.5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단일 아파트 단지 분양에 14만명 이상이 접수한 것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부산에서 청약한 사람만 13만2410명으로 국민은행이 조사한 9월말 기준 래미안 장전에 청약이 가능했던 부산시의 청약통장(청약저축 제외) 가입자 수(34만1308명)를 염두에 둘 때 3명 당 1명꼴로 이 단지에 청약한 넣었다는 뜻이 된다.

이렇게 장전 래미안 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두 가지다. 부산에 2곳밖에 없는 래미안 브랜드의 희소성과 교통·교육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는 데 있다.

래미안 장전 발표 당첨자 확인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주택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를 통해서 하면 되고 계약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다.

한편 이날 부산 금정구 금정로 14의 ‘래미안 장전 발표’ 외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고양삼송택지개발지구 A-7블록 ‘고양 삼송지구 동일스위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29-56호 외 114필지 ‘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899번지 ‘오산 세교지구 호반베르디움’, 울산 북구 호계·매곡 도시개발사업지구 B2블록 ‘울산 드림 인(in) 시티 에일린의뜰1차’, 경북 안동시 태화동 716-27번지 ‘이편한세상 안동 1단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02-3번지 ‘천안레이크타운 푸르지오 2회차’ 등의 청약 당첨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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