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LA국제오토쇼`에서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의 북미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북미 수출용 쏘울은 1.6 및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내년초 북미형 모델의 양산에 들어가 상반기부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서며 `싸이언 xB`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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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쏘울을 최초로 공개했던 기아차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 쏘울의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기아차(000270)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미디어와 콘텐츠를 구축하고 공유하는 개성적이고 독립심이 강한 소비자인 `Y세대`를 쏘울의 북미시장 목표 고객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 계획이다.
기아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현재 북미에 시범운행 중인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에 비해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기아차는 앞으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에 이어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량에 대한 시범운행을 시행해 상용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19~30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958㎡(약 29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쏘울과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해 ▲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 쎄라토(스펙트라) ▲ 로체(옵티마) ▲ 스포티지 ▲ 쏘렌토 ▲ 그랜드카니발(세도나) 등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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