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상용기자]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공화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에서 동맹국으로 일본 영국 폴란드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쟁중 나의 적수(존 케리 민주당후보)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강요와 매수에 의한 동맹이라고 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동맹국에는 영국 폴란드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엘살바도르 호주 등이 있는데 이들 동맹국은 모든 미국인의 존경을 받아야지, 한명의 정치인에 의해 모욕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라크에 3600명 규모의 군대를 파견하고 있는 한국은 동맹국 명단에 끼지 못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과 함께 수고를 아끼지 않는 각국으로부터 온 모든 병사들을 존경한다"면서 "미국은 감사해하고 있으며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문중 관련 부분
Again, my opponent takes a different approach. In the midst of war, he has called America"s allies, quote, a "coalition of the coerced and the bribed." That would be nations like Great Britain, Poland, Italy, Japan, the Netherlands, Denmark, El Salvador, Australia, and others - allies that deserve the respect of all Americans, not the scorn of a politician. I respect every soldier, from every country, who serves beside us in the hard work of history. America is grateful, and America will not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