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빛은행을 비롯한 현대유화 채권단은 12일 현대유화 신임 CEO로 기 준씨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전경련 등으로부터 7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경영진추천위원회 협의를 거쳐 대산석유화학단지 통합법인 추진본부장을 역임한 기준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채권단은 신임 대표이사에게 경영정상화 작업과 국내외 투자자 선정 등 일체의 업무를 위임키로 했다. 채권단은 이를 위해 신임 대표이사의 경영정상화 이행실적, 투자자 유치 등을 포함한 M&A의 이행실적 등에 따라 일정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유화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됨에 따라 ▲신임 이사회 구성 ▲기존주주 지분 감자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 ▲투자자물색을 통한 M&A 등의 후속경영정상화 작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신임 CEO로 선임된 기 준씨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 46년생, 서울공대 졸업
- 73년~74년 : 금호석유화학주식회사 제조· 판매· 예산관리 등 담당
- 74년~83년 : 호남석유화학 생산·기술· 기획 과장 역임
- 84년~97년 : 대림산업 전무이사 등
- 97년~99년 : 케미택 대표
- 99년~00년 : 대산석유화학 통합추진본부장
- 01년~현재 : 신호제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