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안나 의협 대변인, 의협 회장 보궐선거 출마

강희경·김택우·이동욱·주수호에 이어 출마 공식화…5파전 양상
  • 등록 2024-11-29 오전 10:42:43

    수정 2024-11-29 오전 10:42:43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최안나 이사는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협 회장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앞으로 의협을 젊은 의사 중심으로 바꾸겠다. 그것이 시대정신이다. 지금도 많은 전공의가 의협에 임직원으로 들어와 있다.”라며 “나 개인이 희생해서 의협을 바꾸고, 의료를 살릴 수 있다면 기어코 도전하겠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최 이사는 12월 3일까지 500명의 회원 추천을 받아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안나 이사가 출마하게 되면 차기 의협 회장 보궐선거는 서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김택우 회장,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와 함께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하게 된다.

한편 최 이사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 대변인, 서울특별시의사회 공보이사,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센터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월 의협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당시 사직 전공의를 비판한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의료계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 임현택 의협 회장 집행부에 합류해 총무이사 겸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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