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장초반 증시를 끌어올렸으나 기관 매도세가 압박했다. 기관은 140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으며 외국인은 1308억원어치 사자다. 개인은 10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는 6월 고융 부진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에 실적 모멘텀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주 증시는 6월 고용 이후 노동시장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중 CPI를 통해 연준의 9월 인하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업종별 혼조세다. 사조대림(003960) 등 수산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음식료업이 2%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업은 3%대 약세다. 금융업, 운수창고, 유통업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이다.
종목별로 사조씨푸드(014710)와 사조대림, 코아스(07195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사조산업(007160)이 24%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가 23%대 오르고 있다. 반면 플레이그램(009810)은 9%대, STX그린로지스(465770)는 7%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