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재개

기존 운영사와 협약 종료…신규 앱 오픈
내달 6일까지 할인율 10% 구매 가능
  • 등록 2023-09-21 오전 10:24:41

    수정 2023-09-21 오전 10:24:4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그간 발행 중단됐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21일 낮 12시부터 재개한다.

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인 ‘온누리페이’ 실행화면.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난 2019년 9월에 출시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운영대행사와의 협약종료에 따라 판매가 일시 중단된 상태였다. 소진공은 공개 입찰을 통해 신규사업자 선정 후 신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시스템을 구축해 재출시할 준비를 마쳤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하고 QR방식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해당 상품권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인 ‘온누리페이’를 다운받아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QR을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해 결제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플페이’ 앱을 통해서도 구매 및 결제 가능하다. 그 외 이전에 사용 가능했던 22개 간편결제사 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에는 결제만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경우 이전에 보급된 QR 키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정부 발행 상품권 정체성과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온누리페이 앱 출시와 더불어 온누리 로고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했고 QR과 바코드 모두 하나의 화면 하나의 화면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앱 이용자가 쉽게 가맹점을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부정유통방지를 위한 스크린샷 방지 기능, 결제 바코드 생성시간을 3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등 건전한 판매 질서 유지를 위한 부정유통방지 시스템도 구축했다. 온누리페이 전용 카카오채널도 개설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공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판매 재개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오는 10월 6일까지 월 180만원까지 할인율 10%로 구매 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5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면서 “선물하기, 기업구매 등 추가 기능들 또한 추후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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