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구성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는 24일 오전 경찰청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연다.
|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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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첫 회의에서 논의한 9대 즉시 시행 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앞서 TF는 지난 18일 첫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 112상황실장이 직접 지휘·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당직 기동대’를 비롯해 인파 관리 매뉴얼 마련, 관리자 자격심사제 등 9대 즉시 시행 과제를 제시했다.
TF는 즉시 시행 과제 중 △긴급 상황 보고체계 개선 △다중운집 위험 상황에서 현장 조치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 추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자치경찰제와 지역경찰 조직 개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TF 내·외부 위원과 현장경찰 자문단이 머리를 맞대고 국민 안전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경찰 시스템이 무엇인지 심도있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회의에서 경찰 대혁신 추진에 관한 일반 시민과 경찰 내부의 다양한 의견을 TF 내·외부 위원들이 공유할 것”이라며 “국민과 현장 경찰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 추진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